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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개천가에서 두루미를 자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새하얀 두루미에 대해 궁금하셨던 적 없으셨나요? 오늘은 두루미에 대한 주된 특징들과 몰랐던 이야기들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두루미의 생태와 먹이 및 습성을 포함한 정보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두루미의 생태학적 특징


두루미는 주로 러시아와 중국의 접경지역인 북만주나 삼강평야 혹은 일본의 홋카이도 동부 쿠시로습지 등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일처제의 번식체제를 유지합니다. 1회당 산란수는 2개정도 이며 암수가 어린새를 다음 해 4~5월까지 양육하며 보살핍니다. (3월경에 독립시키는 경우도 있음). 두루미들은 사회적인 동물로서 마치 인간에게 장유유서가 있든 나이든 개체가 어린 개체에게 먼저 살아온 지식을 전달하는 습성이 있는데 예를들면 최단거리를 알려주어 목적지에 더 빨리 도착하게 하거나 먹이를 잘 잡는 방법등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2. 우리나라 두루미의 먹이 및 습성

두루미는 일반적으로 잡식성이지만 우리나라에서의 두무리 겨울철 먹이로는 예로부터 추수하다 남은 곡식류나 낙곡들을 주로 먹었으며 주로 개천이나 개울가 근처에 서식하면서 갑각류나 패류, 미꾸라지, 어류 등 다양한 음식들을 잡아 먹고는 합니다. 개천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서해안 근처에 서식하는 두루미의 경우에는 바닷가와 갯벌 근처에서 월등을 하기도 하는데 이런 두룸들은 갯벌생태계가 모두 자신의 먹이입니다. 망둥어나 게등을 주된 먹이로 잡아먹는 등 주로 육식성 먹이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번식지에서는 주로 습지에 많은 어패류나 무척주동물인 우렁이나 조개, 달팽이 등을 먹기도 하고 개구리와 같은 양서류, 파충류도 잡아먹는 등 다양한 동물들을 다 먹이로 삼는 엄청난 잡식성입니다. 

 

두루미의 경우 인간을 제외한다면 천적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때때로 어린개체들의 경우 독수리나 삵, 고양이, 여우 등에게 잡아먹이기도하며, 독수리나 매 등 난폭한 새들에게 잡아먹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두루미의 천적들이 모두 도시에는 대체로 서식하지 않기 때문에 도심속 개천에서 주로활동하는 두루미에겐 큰 천적이 없다고 보는 편이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루미들은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특히 잠을 잘때에도 일부로 얕은 물가에서 잠을 잡니다. 물속에서 잠이 들게되면 열손실이 적기도 하며 잠재적인 포식자가 다가올때 물소리로 알아채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겉으로는 쉽게 암컷과 수컷을 구분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번식기에 수컷이 화려한 춤을 추는 방식으로 암컷에게 구애를 합니다. 또한 자신들만의 언어의 두무리 소리로 소리를 내면서 암컷을 유혹하는데 이때 암컷이 따라서 노래를 하는 식으로 목소리를 내게 된다면 수컷에게 호의적인 표시라고 합니다. 

3.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두루미들

 

우리나라 개천 부근에서 두루미는 자주 발견되는 새 중에 하나인데 그 중에서도 자주 발견되는 구역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들면 철원군 도래 두루미의 경우에는 매년 10월 말에서 3월 중순까지 한국에 도래하고 강원도 철원군이 가장 큰 월동지입니다. 이 두루미는 철원 뿐만 아니라 경기도 파주시나 연천군, 인천 강화도 일부 부근에 도래하기도 하며 강원도 고성이나 전라북도 김제시의 새만금 갯벌 등이 소규모로 도래하는 곳 입니다. 두루미는 이처럼 우리나라에 물가에서 자주 보이는 새로써, 우리나라 동전 중 500원짜리 동전 앞면에 두루미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만 봐도 우리나라에서 흔한 새 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의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 두루미가 굉장히 다양한 내륙 및 해안지역에 두루 분포하였는데 예를들면 백천, 옹진, 청주, 진천, 음성, 진도, 서산, 당진, 예산,  강진, 해남, 완도, 장흥, 고흥 등 다양한 곳들에 분포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전쟁 이후에는 많은 지역에서 두루미가 발견되는 횟수가 줄어들어 인천, 김포, 임진각, 대성동, 연천, 철원, 양양 등의 지역에서 관찰 되다가 가장 최근에는 강화도와 대성동 연천, 철원 지역에 국한되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변두리 부분의 개천부근이나 중랑천 등의 천에서 자주 출몰하기도 합니다.) 


✔ 우리나라에서 두루미 보전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두루미가 문화재청에 의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중요한 새 입니다. 또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에 속하기도 합니다. 두루미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일지 몰라도 국제적으로 보호를 요구하는 귀한 조류이며 공식적으로는 전 세계에 1,700-2,200 정도의 개체수가 생존하여 있다고 합니다. 2005 년도의 월동지를 기준으로 한다면,  전세계 개체수 중에서 대부분의 개체들이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서 서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서식여건등이 계속적으로 악화되면서 두루미 개체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 202호로 1968년 5월에 지정이 되었습니다. 전국 일원에 소재하고 있으며 개체군 수는 계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형태 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두루미를 마주쳤을 지 몰라도 전세계적으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희귀해지는 천연기념물입니다.

 


 

만약 근처에서 두루미를 목격했다면 두루미가 계속적으로 해당 생태에 서식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도와주면 좋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동전에도 들어있는 대표적인 새인 두루미를 보호하고 아껴줘야겠다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되는 계기였습니다.

 

 

출처: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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