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만화영화에서 종종 등장하던 펠리컨 새는 다른새들과 다르게 부리에 큰 주머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기하게 생긴 펠리컨이라는 새는 어떤 새 일까요? 오늘은 펠리컨에 대한 몰랐던 이야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펠리칸은 어떤 새일까
펠리칸은 물 근처에 서식하는 얼핏보면 갈매기처럼 생겼으나 그 크기와 생김새에 특징이 강렬합니다. 펠리컨은 해안지역 주변에 주로 서식하지만 내륙에도 자주 방문합니다. 주로 물고기를 사냥하여 잡아먹으며, 동료들끼리 협력하여 사냥하기도 합니다. 펠리컨은 부리가 매우 큰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무리 안에 유연한 혀 근육과 파우치를 가지고 있어서 바구니 모양으로 이곳에 빗물이나 큰 물고기 등을 담아두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펠리칸은 꼬리가 짧고 날개가 길며 목이길고 다리가 짧고 발에는 큰 물갈퀴가 있습니다.
이들은 날아다니는 새들중에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고 크기가 큰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들의 해골뼈와 피부 아래에 큰 공기주머니를 갖고 있으므로 겉으로 보는 부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볍습니다. 이 때문에 물 속에서도 떠다닐 수 있으며 하늘에 날기에도 유리합니다. 펠리칸은 부리가 매우 크게 생겨보이지만 실제로는 부리 아래쪽은 단단하지 않은 피부로 되어 있기 때문에 크기 변경히 가능하며 음식을 옮길때 보관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합니다. 이 구조 때문에 펠리칸 입속에 혀는 퇴화되어 있으며 몸길이는 1.5 m 가량에 몸무게 5 - 10 kg 정도입니다.
펠리칸의 서식지
펠리칸은 남극의 대륙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대륙에서 발견되는 새 인데 특히 따뜻한 지역에 서식하며 호주에서 주로 많이 발견이됩니다. 다만 번식 범위는 더 확장성이 높으며 남아메리카 내륙 뿐만이 아니라 아마존의 강 입구에서부터 남쪽으로의 남아메리카 부근까지도 존재합니다. 펠리칸은 철새이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약 100년전에 발견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자연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발견되지 않습니다.
펠리칸의 생태적 특징 (번식, 수명)
펠리칸은 큰 물갈퀴가 달린 발과 방수깃털, 그리고 공기주머니를 가진 몸통을 이용하여 수영에 유리합니다. 이들의 날개의 너비는 매우 넓은편인데, 펠리칸 가슴근육의 섬유질 층은 수평을 유지하기에 매우 단단하며 지상으로부터 약 3000 m 이상의 높이까지 올라가 비행을 할 수 있도록 열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펠리칸들은 사교적인 동물입니다. 번식기가 되면 이들은 한 쌍을 이루는데 한 시즌동안에 이들은 일부일처제의 형태를 따루지만, 시즌이 끝나면 또 다른 짝을 찾기도 합니다. 종종 이들은 공중이나 육지, 물속 어느곳에서든 자신의 짝을 찾기위해 구애를 하는데 한명의 암컷펠리칸을 두고 여러명의 수컷그룹이 경쟁하며 구애합니다. 암컷이 마음에 드는 수컷을 선택하게 되면 하루안에 번식과정을 끝낼 수 있습니다. 충분한 먹이를 구할 수 있는 물가 근처에 둥지를 틀게되며, 짝짓기를 한 후 둥지에 알을 낳습니다. 펠리칸의 알은 타원형의 흰색이며 거친 질감을 갖고 있으며 한번에 약 2개의 알을 낳으며 최대 6개까지 낳을 수 있습니다. 암컷과 수컷은 교대를 하며 알을 품으며 약 30일에서 36일정도 알을 품은 후 새끼가 부화하게 됩니다.
새끼가 알에서 부화하게되면 초반에는 부모가 번갈아가며 새끼에게 먹이를 먹여줍니다. 펠리칸의 입내부가 매우 크기 때문에 새끼들은 부모의 입속에 머리를 박은 후 부모가 역류한 음식을 먹습니다. 이후 10~12주 후가 되면 이들은 부모품을 벗어나서 날아갈 수 있으며 약 3-4년 후에 성적 성숙에 이르게 됩니다.펠리칸은 야생에서 일반적으로 15~25년간 생존할 수 있으나 동물원등사람이 사육하에는 최대 54년까지 생존한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펠리칸의 먹이 및 식단
펠리칸의 주된 식단은 물고기 입니다. 물가 근처에 서식하며 물고기를 주로 잡아먹지만 때때로 물고기 뿐만아니라 갑각류나 곤충, 양서류 등 다양한 동물들을 잡아먹으며 심지어 조류나 포유류를 잡아먹기도 합니다.이들은 입이 매우 크기 때문에 평소에는 큰 물고기나 음식을 먹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큰 물고기를 먹을 수는 있습니다. 이들의 큰 입으로 물고기를 담아서 옮길 수 있으며 이동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는 다른 물새들로부터 먹이를 뺏어서 입속에 담아두기도 합니다. 호주에 서식하는 펠리컨은 매립지를 뒤지며 썩은 고기등을 먹는 장면이 자주 발견되기도합니다.
일반적으로 다른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자연에 사는 동물들은 스스로 먹이를 구하고 생존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또한 펠리칸과 같은 철새류의 경우에는 더더욱 스스로의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사람들이 펠리칸을 발견하고 먹이를 주면 펠리칸은 자신의 무리와 어울리지않고 사람을 따르고 곁에 있는 경향이 있어서 자립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펠리칸에게 먹이를 주게되면 벌금을 내야하는 법이 있습니다. 다만 간혹 펠리칸에게 먹이를 주다가 애완동물로 삼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펠리칸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요. 큰 부리아래부분이 피부조직으로 되어있고 혀가 없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펠리칸 새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을 새로 알게되셨길 바랍니다.
출처: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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