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걸이 극락조라는 새이름을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생김새가 매우 특이해서 온라인커뮤니티상에서 많은 이슈가 되었던 새 입니다. 이 새가 날개를 펼치고 있을 때 마치 대충 그린 망한그림처럼 생겨서 실제로 존재하는 새라는 사실이 매우 놀라운데요. 오늘 이 어깨걸이 극락조에 대한 특징과 사는 곳을 포함한 정보를 모두 풀어보겠습니다.
어깨걸이 극락조 특징 및 분포
어깨걸이 극락조는 참새목의 극락조과에 속하는 조류인데, 극락조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극락(=천상낙원)의 아름다움을 가졌다라는 뜻의 새 입니다. 이 새의 정확한 학명은 Lophorina superba인데, 워낙 특이한 새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는 발견되지 않는 종으로 제대로된 명칭이 없어 어깨걸이 극락조라고 부릅니다. 이 새는 보통 밀림지역에 서식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파푸아뉴기니에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분포지역이 넓지 않아 일반 사람들에게 자주 발견되지 않았고 그만큼 이 새에 대한 연구결과가 다른새에 비해 적습니다. 해발 1,000 m 이상의 고지대에 서식합니다.이 새의가 날개를 펼쳤을 때 그 생김새가 너무나 특이한데, 마치 검은 타원형 속에 웃고있는 외계생물체 얼굴처럼 보이기 때문 입니다. 또한 이 검은색 털의 특이점은 그냥 검정색이 아니라, 세곙서 가장 검은물질이라는 '반타블랙'이라는 색이며 이 반타블랙은 빛의 99.965 %까지 흡수하는 아주 검은색이기 때문에 이 새의 생김새가 더더욱 독특하게 느껴집니다. 유독 검게 느껴지는 이 반타블랙색상은 자연계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검은 색 이라고 합니다.
어깨걸이 극락조의 구애 및 번식
이 새는 성적이형성이 매우 심한 새 입니다. 우리가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새는 당연히 수컷새입니다. 수컷 어깨걸이 극락조의 경우 몸통이 검정색이며 가슴기시털과 머리위쪽일부에 청록색의 깃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암컷은 얼핏보면 큰 참새처럼 생겼습니다. 갈색 얼룩무늬의 새인데, 흔히 발견되는 새처럼 생겼기 때문에 특이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는 흔한 어깨걸이 극락조의 사진은 날개를 활짝 펼치고 구애하는 장면을 포착한 것입니다. 수컷이 날개를 활짝 펼친 장면은 수컷이 암컷의 마음을 사기위해 구애합니다. 자신의 깃털과 형태를 보여주면서 암컷의 시선을 끌며 마치 춤을 추듯이 암컷주변을 맴돌며 자신의 몸새를 뽐냅니다. 수컷의 모습이 화려할수록 암컷에게 선택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암컷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최소 15마리 이상의 수컷의 구애를 받은 후에야 자신이 마음에 드는 수컷을 선택하게 됩니다. 암컷이 이렇게 눈이 높고 수컷선택에 있어서 신중한 이유는, 어깨걸이 극락조 새의 개체수 특징 때문인데요, 유독 수컷의 수가 많고 암컷의 개체수가 적기 때문에 수컷사이에서는 암컷을 얻기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어깨걸이 극락조가 날개를 펴는 방식
어깨걸이 극락조가 인터넷상에서 화재가된 사진은 수컷이 암컷에게 구애를 하기위해 자신의 깃털을 꼿꼿히 세운 후 암컷주변에서 춤을 추던장면입니다. 사실 이 장면만 봤을 때 도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저런 모습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갈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을 앞과 옆장면을 동시에 그림으로 설명한 것이 아래 사진입니다. 아래사진을 보시면 우리가 보게되는 특이한 형태가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 새가 깃털을 완전히 펼친채 검은 타원형안에 콩알만한 눈과 넓찍하게 생긴 입처럼 보이는 민트색의 구간은 실제로 눈과 입이 아니라, 깃털입니다. 어깨걸이 극락조 수컷의 생김새는 머리위와 가슴털만 민트색털이며 나머지는 검은색입니다. 목근처에 첫번째 날개 깃털들을 세우게 되면 우리가 본 형태가 되는데, 실제 이 새의 눈은 검은색이라 깃을 활짝 펼쳤을 때는 보이지 않으며 민트색의 머리털이 마치 눈처럼 보이는 형태를 띄게 됩니다.
어깨걸이 극락조 먹이
어깨걸이 극락조는 다른 새들과 마찬가지로 잡식성입니다. 주로 작은 곤충들을 잡아먹지만 지렁이와 같은 무척추동물을 먹기도 하며, 과일이나 열매,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어깨걸이 극락조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서 이 새는 외관적으로 특이하게 생겨서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으나 실제로는 연구결과나 새에대한 정보가 충분히 많지 않았습니다. 이 새가 번식하는 방법이나 알을 품는 방식, 얼마나 많은 알을 낳는지, 새끼는 언제쯤 독립을 하며 수명은 얼마나되는지, 무리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드리고 싶었으나 워낙에 개체수도 많지 않고 정보가 많지 않은 새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만, 극락조라는 새종류들이 공통적으로 세상의 것이 아닌 다른세상의 동물처럼 특이하고 신기하게 생겼고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외관에 이끌린다는 점도 참 신선했습니다. 심지어 이름조차 우리나라에서는 어깨걸이 극락조라는 것이 일단 대충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새는 평범한 동물원에서 만나보기도 힘든 종류입니다. 이렇게 인터넷상의 사진이나 정보로 만날 수 있는데 만일 살아생전에 실제로 만나보게 된다면 정말 신기하고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Wikipedia,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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