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이나 인적이 드문 산속이나 들판에서 꿩을 본 적 있으신가요? 꿩은 닭이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가 훨씬 크고 자연에서 그리흔하지는 않은 새 인데요, 꿩은 수컷, 암컷, 새끼의 이름이 다 다르게 불리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 포스팅을 다 읽고 가시면 꿩의 다양한 이름들과 꿩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을 많이 알아가실 수 있습니다.
1. 꿩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들
꿩은 서식지마다 생김새가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꿩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꿩은 토종 한국꿩을 비롯하여 중국이나 만주에서 들어온 꿩, 일본에서 들어온 꿩 혼혈꿩등이 존재합니다. 꿩은 닭이랑 매우 비슷하게 생긴 닭의 사촌격으로 볼 수 있으나 외관으로 한눈에 구분이 됩니다.
꿩은 성격이 매우 급하며 공격성을 갖고 있습니다. 닭과 다른점은 대부분 집에서 키우기보다는 야생에 서식하는 꿩이 많고 크기도 닭보다 큽니다. 또한 닭은 날지 못하지만, 꿩은 성체가 되면 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새들처럼 그렇게 잘 날진 않으며 날아다니는것을 선호하지도 않습니다. 날개에 비해 몸통의 무게가 더 많이 나가기 때문에 꿩과 같은 조류들은 하늘에 날아다니기 보다는 오히려 땅위에 서식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처럼 대부분 땅에서 서식하다가 천적으로부터의 공격을 받거나 다급하게 피신해야할 경우에만 날아서 도망갑니다.
✔ 꿩이 발견되는 곳
우리나라에서는 인적이 드문 산속이나 들판등에서 간혹 발견이 되지만 특이하게도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꿩이 발견된 경우도 다수 존재합니다. 예를들어 남산이나 올림픽공원, 현충원 등에서 자주 목격이됩니다. 또한 닭보다는 일반적이지 않지만 꿩을 집에서 사육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닭보다 깃털이 길고 예쁘기 때문에 미관상으로 키우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닭은 식용 목적으로 키우는 반면, 꿩은 대부분 미관용으로 키웁니다. (꿩고기라는 말이 있듯이 꿩을 사육해서 먹기 위해 키운은 사람도 있습니다.)
2. 꿩의 다양한 이름들
꿩은 암컷인지 수컷인지 새끼인지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 다릅니다. 수컷 꿩의 이름은 '장끼'입니다. 암컷보다 크기가 훨씬 크고 깃털과 외관이 매우 화려하고 예쁩니다. 장끼의 특징은 눈 주변이 진한 붉은색을 띈다는 점 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꿩을 상상했을 때 '장끼'의 외관을 떠올립니다.
암컷 꿩의 이름은 '까투리'입니다. 암컷 꿩 까투리는 수컷과 달리 외관이 매우 밋밋하게 생겼습니다. 단색깃털로 눈에 띄지 않고 마치 주변보호색을 하고 있습니다. 몸집도 수컷에 비해 아주 작은편입니다.
새끼 꿩의 이름은 '꺼병이'입니다. 닭의 새끼를 '병아리'라고 불리는데 꿩의 새끼이름인 '꺼병이'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이름처럼 들리지만 '꿩 +병아리'가 합쳐져서 탄생된 이름입니다. 꺼병이는 조금 답답하고 굼뜨게 걷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행동이 굼뜨고 어리숙해 보이는 사람을 보고 '꺼병이, 꺼벙이'라는 비유를 들기도 합니다.까투리와 꺼병이는 털색깔이 비슷해서 한눈에 쉽게구분하기는 힘들고 단순히 크기와 꼬리의 길이로 구분합니다.
3. 꿩의 생태 및 번식
꿩은 잡식성으로 풀이나 나뭇잎, 새싹등의 식물들도 먹고 벌레와 같은 곤충도 잡아먹습니다. 꿩은 태어난지 1년이상이 되면 번식이 가능하게 되며 4월에서 7월이 되면 번식기가 됩니다. 이때가 되면 암컷이 땅에 구덩이를 만들고 풀을 모아서 둥지를 만듭니다. 꿩 한쌍이 짝짓기를 한 후에 둥지에 약 6 ~ 18개 가량의 알을 낳습니다. 알을 낳은 후에는 약 3주동안 암컷이 알을 품고 새끼가 부화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암컷 꿩인 '까투리'만 육아를 합니다. 꿩의 천적은 너구리, 고양이, 개,족재비, 여우, 부엉이, 매 등입니다. 천적에게 당하지 않은 꿩의 수명은 약 8 년에서 10년정도 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꿩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특이했던 부분은 꿩의 이름이었는데요. 수컷과 암컷, 새끼의 이름이 모두 달리 불리우는 신기한 조류입니다. 그리고 수컷과 암컷의 외관차이가 매우 확연하게 난다는 점도 특이했던 부분입니다.
출처: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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