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벌새는 부리가 마치 벌처럼 긴 침처럼 생겼으며 꽃에서 주로 발견되어 벌과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이와 비롯하여 몸의 크기도 매우 작아서 새가 아니라 곤충처럼 보이기도 하는 새 입니다. 하지만 벌새를 자세히 보면 매우 귀엽게 생겼는데요, 오늘 이 벌새의 특징과 실제로는 벌새와 비슷하게 생겨 벌새와 혼동되는 곤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벌새의 특징
벌새는 몸길이가 겨우 5cm 정도에 약 2g 의 몸무게를 가진 몸집이 아주 작은 새 입니다. 물론 계 중에는 최대 20 cm 가량의 큰 벌새도 존재하기는 합니다. 벌새는 마치 벌처럼 주로 꽃의 꿀을 빨아먹길 좋아하는 특징이 있으며 부리가 벌의 침처럼 길쭉한 모양입니다. 공중에서 날개짓을하면서 꽃 안에 있는 꿀을 빨아먹으며, 꿀 뿐만아니라 꽃 주변에 서식하는 벌레나 거미 등 곤충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벌과 마찬가지로 이꽃 저꽃 옮겨다니며 꽃의 수화분을 옮기는 역할도 합니다.
2. 벌새의 생체적 특성
벌새는 공중에서 날개짓을 매우 빠르게하면서 공중에 버티며 꽃의 꿀을 먹기 때문에 날개를 퍼덕이는 속도가 다른 새들에 비해 매우 빠르며 거의 곤충과 비슷한 속도 입니다. 이 때문에 조류중에 신진대사가 가장 빠른 새입니다. 꿀로 부터 얻은 에너지를 즉시 소비할 수 있는 생체특성을 갖고 있는 것 입니다. 낮에 꿀을 먹은 벌새는 낮시간 동안에 자신의 체중의 약 5배에 해당하는 물을 섭취하여 밤동안에 수분이 결핍되는 현상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벌새의 신장에서 물을 처리하는 속도 조절이 필수적으로 발달되어 있습니다.
벌새는 대부분의 에너지를 섭취하는 즉시 사용할정도로 신진대사가 매우 활발하기 때문에 잠을 잘 동안에 에너지가 부족한 것을 방지해야만 합니다. 이 때문에 밤에 잠을 잘때에는 에너지를 덜 사용하기 위해 다른새들보다 훨씬 깊게 잠을 자고 체온또한 40도에서부터 약 18도까지 체온을 떨어뜨려서 에너지를 최대한 방출하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 벌새의 수명
벌새는 이토록 신진대사가 빠르기 때문에 수명이 짧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꽤 긴편입니다. 천적으로부터의 공격이 없다면 자연적으로 벌새는 약 10년이상 살 수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벌새가 알에서 부화한 이후 첫해에 포식자의 공격이나 사고등으로 죽게됩니다. 벌새의 크기는 곤충보다도 작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벌새의 주된 포식자는 잠자리나 개구리, 거미, 사마귀 등 인점이 놀랍습니다.하지만 여기서 생존한다면 훨씬 오래 생존할 수 있습니다.물론 종류마다 수명이 다르지만 자연적인 수명이 가장 짧더라도 3 ~ 5년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벌새의 번식
벌새는 번식기가 되면 나뭇가지에 둥지를 짓는데 둥지의 크기는 호두껍질의 절반정도의 크기로 매우 작습니다. 이 곳에 한번에 2~3개의 알을 낳습니다. 벌새는 알을 낳은 후 약 2~3주동안 알을 품으고 있으면 알이 부화하게 됩니다. 알에서 부화한 이후에도 약 25일동안 어미가 새끼들을 보살피며 먹이를 먹이고 육아를합니다. 벌새의 경우 암컷만 육아를 하고 수컷은 육아를 하지 않습니다.
3. 벌새와 혼동되는 곤충 '박각시나방'
벌새의 크기가 매우작고 귀여우며 공중에서 날개짓을 하며 꽃의 꿀을 빨아먹는 모양새와 매우 비슷한 곤충이 존재합니다. 그 이름은 바로 박각시나방 입니다. 박각시 나방은 멀리서 보면 벌새와 매우 비슷한 형태를 띄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벌새로 오해합니다. 박각시나방은 말그대로 나방의 한 종류이지만, 나방치고는 마치 새처럼 크기가 큰편입니다. 또한 얼핏보면 벌새와 같은 부리를 가지고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벌새는 정말 새처럼 생겼고, 박각시나방은 긴가민가?한 느낌이 든다는 것 입니다.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벌새 아닌가 하고 발견되는 생명체는 박각시나방일 것입니다. 벌새는 열대지방, 미국, 남미 아프리카 등에 존재하고 우리나라에는 서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귀여운 벌새를 실제로 못본다는 게 조금 슬픕니다.
저는 실제로 박각시나방을 보고 벌새로 착각한적이 있었는데요, 꽃의 꿀을 빨아먹는 모습이 다큐멘터리 어디에선가 봤던 벌새와 매우 비슷해서 벌새인줄 착각했지만 그러면서도 자꾸만 의구심이 들었답니다. 그 모습이 귀엽기보다는 조금 징그럽게 느껴졌기 때문인데요. 알고보니 우리나라에는 벌새가 없고 박각시나방만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언젠가 살면서 벌새를 실제로 한번 만나보고 싶습니다.
출처: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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